김윤식 경기 시흥시장은 1월 4일 "올해 임신·출산·육아 종합지원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다슬방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흥형 네우볼라를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우볼라(neuvola)는 북유럽 핀란드에서 여성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고, 취학 전까지 아이의 건강·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김 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의 인구가 매년 줄고 있는데, 시흥시는 인구가 줄지 않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 임신·출산·육아 종합지원정책을 통해 신혼부부들을 시흥으로 모으고 인구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의 전세대출 이자를 시가 일부 부담하는 사업, 민간산후조리원을 지원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관련 정책을 하나로 모아 시흥형 네우볼라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다음달까지 네우볼라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3월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것"이라며 "4월부터 네우볼라 정책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은 4일 시청 다슬방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임신·출산·육아 종합지원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보건·교통·주택 등 시민들의 요구가 있는 분야에 대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30·40대 부부들이 오고 싶은 도시, 결혼하고 싶은 도시, 아이 낳고 싶은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김 시장은 올해 지역사회에서 자치분권형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박흥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