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방문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위해 직접 현장 탐방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내년 인천형 복지 ‘장애인 자세유지구 보급사업-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시행에 앞서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를 찾아 제작사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이용자 가정을 방문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은 시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유일한 장애인 특수시책이다. 시는 내년부터 기존 자세유지기구센터 내에서만 운영하던 제작·보급 서비스를 특수개조차량을 이용한 개인별 또는 그룹별 주3회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내년에는 4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외출이 불가능한 보호자 및 장애 자녀에 대한 서비스가 확대로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시장은 이날 현황을 설명 들은 후 실제 이용자인 장애아동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작사들이 기구를 제작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보호자들의 고충을 듣는 등 소통에 힘썼다. 유 시장은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구 센터는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 의료전문가, 산업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이 체압 분포 측정시스템, 3D스캐너 등 첨단가공장비를갖춰 운영하고 있다.
인천=배상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