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에서는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5가정을 대상으로 ‘힐링과 소통의 가족캠프’를 11월 4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장애를 가진 가족구성원의 ‘돌봄’이라는 고충과 높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되었다.
 캠프는 평소 사회공헌과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으로 ㈜그린텍(대표 문존회)이 후원하였으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 부부만의 시간, 아이들만의 시간 등 장애인 가정의 힐링과 소통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친밀감을 다지고, 가족 드라마를 통해 평소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부부만을 위한 시간을 제공하여 아이들 곁에서 한걸음 물러나 애정을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는 기회가 되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김○○씨(지적장애 1급 자녀양육)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다. 특히 부부만의 시간을 가져 남편과 더 가까워지고,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정의 화합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하여 가족애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별히 나눔을 실천해준 ㈜그린텍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많은 시민들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14년부터 가족캠프를 실시하며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주=조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