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정신장애인, 주경야독으로 올 A+ 받은 사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1.15  10:34: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박사까지 공부해서 저처럼 장애로 고통 받는 후배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통계전문가의 길로 나가고 싶습니다” 용산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는 강종순(여·40)씨와 허소영(여·39)씨의 이야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장애인 교육문화사업과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최근 용산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 환호성이 울렸다. 작업장에 소속된 강종순씨와 허소영씨가 열린사이버대학 1학기 성적으로 전과목 A+를 차지한 것. 이들은 성적우수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두 사람은 근 20년째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
 보호작업장에서 직업훈련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강종순씨는 대학 시절 교내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고, 허소영씨는 회계고시를 준비하는 발랄한 여대생이었지만 정신질환 발병으로 모든 것을 접어야만 했다”며 “2012년 두 사람이 보호작업장에 입사한 뒤로 조금씩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입사 초기 업무시간에도 멍하니 먼 산을 바라보거나 혼자 상념에 빠져있기 일쑤였다. 보호작업장에서 실시한 지속적인 직업훈련과 상담으로 이들의 증상은 차차 나아졌고 이번에 교육재활을 접목시킨 방식으로 비장애인도 이루기 힘든 성과를 보였다.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장애인도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본인의 의지에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만 더해지면 장애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장애인인식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도 하고 있다.
용산=유승준 기자

e-장애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e장애인신문  |  등록일 : 2018-04-05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204 엘지에클라트2차 1012호
대표전화 : 1899-6671, 031)759-7663  |  팩스 : 031)759-7664  |  회장 : 김종길  |  발행인·편집인 : 임사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사동
등록번호 : 경기 아52086  |  이메일 : paranews@hanmail.net  |   Copyright © 2022 e-장애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e장애인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