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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연되는 재개발·재건축 지역 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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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1  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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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연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감내하며 살 수밖에 없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노원구는 5일 상계뉴타운 1·2·5구역과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지역에 집수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노원구는 서울시로부터 1억 9000여만원을 지원받아 112가구의 집수리를 했고 하반기에는 9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는 서울시 주민 참여예산에 집수리 사업을 공모해 5000만원을 배정받아 저소득 주민 53가구의 지붕 천만과 기타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4월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행기관 모집에 응모해서 받은 7억 6000여만원을 확보해 저소득 주민 약 511가구에 집수리를 할 예정이다.
 중계동에 사는 방윤화(65) 씨는 “집안에 화장실이 없는 세대들이 함께 공동화장실을 사용했는데 좌변기라 냄새도 많이 나고 여름엔 벌레가 많아서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집수리사업을 지원받아서 양변기로 바뀌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저장장애성향 가구 5가구를 발굴해 집안 내 적치물을 수거하고 청소, 지붕 공사, 싱크대 설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저장장애란 폐휴지나 재활용품 등을 집안에 과도하게 수집하는 것을 일컫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의 질이 날로 악화일로에 있다”며 “서민들이 안전하면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원=이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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