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에너지 절약으로 숨쉬는 지구’를 주제로 지난 8월 22일 강동구 전역에서 에너지절약 게릴라 캠페인을 실시한데 이어 8월 27일에는 여름철,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특별한 ‘제70회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한국전력공사 강동지사와 함께 주말 저녁 온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저녁 6시 일자산 잔디광장에 오면 능선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쐬며 그린웨이를 걷고 에너지자립마을과 강동구 환경단체 연합인 '쿨시티강동네트워크'의 활동 사진전, 에너지 핀볼 게임, 친환경 펠트가습기, 모기퇴치제 등을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에너지자립마을의 선두주자로서 해외에서도 탐방을 오는 천호동 십자성마을을 비롯한 도시의 에너지 경작자의 모습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쿨시티강동네트워크의 활동사진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단체의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어 19시 30분부터 열리는 '좋은영화 감상회'에서는 애니메이션 가족영화 '인사이드아웃' 이 상영됐다. 
 ‘인사이드 아웃’은 소녀 ‘라일리’의 머릿 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라일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벌이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사람들이 가진 다섯 가지 감정을 하나하나의 캐릭터로 만든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 감동을 전해줬다. ‘좋은영화감상회’는 시민환경포럼(회장 박종현)에서 각 가정의 전기를 끄고 야외로 나와 함께 영화를 봄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로 운영되었다.
강동구=장희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