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7월 28일부터 오는 8월10일까지 '2016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중·고등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친환경수세미 뜨기, 이면지노트 만들기 등 환경분야 ▲장애인 장애체험, 점자교육 교육 등 장애인 인식 개선분야 ▲금연과 다문화 등 교육 및 캠페인분야로 총 3개 분야 8가지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프로그램별로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먼저 환경분야에서는,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한 후 ▲이면지를 활용해 노트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한글교실에 전달하는 ‘이면지노트만들기’와 ▲길가에 버려진 폐현수막을 리폼해 만들어보는 ‘팔토시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아울러 장애인 인식개선 분야에서는 8월8~9일 휠체어 타기 및 흰지팡이를 이용한 걷기체험인 ‘장애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8월10일 점자명함 만들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점자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수세미뜨기 봉사단이 알려주는 코바늘로 직접 만드는 ‘친환경수세미뜨기’ 교실을 운영하며 참여한 청소년들이 만든 물건들은 지역내 복지관에 전달된다. 또한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접하는 금연, 쓰레기 분리수거, 다문화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다같이 캠페인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체험학교를 통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이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