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초지 봉사대」는 매월 2가구씩 선정된 소외계층을 찾아가 말벗, 요리 등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관내 주민자치위원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돼「찾아가는 초지 봉사대」는 초지동 특화사업으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총 37가구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7월 방문대상자인 박모씨(68세) 가구는 일용소득 등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근로능력이 없는 성인자녀와 함께 살고 있어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이다.
 초지봉사대 김영미 주민자치위원은 방문을 통해 알게 된 사연을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에게 꼭 수급자 등 복지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에서도 대상자 조모씨(84세) 가구를 방문해 라면과 계절 과일을 전달하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처럼 초지 봉사대 활동을 통해 발굴된 복 지사각지대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재방문하여 가구 실정에 맞는 복지혜택에 대해 설명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조달오 초지동장은 “초지 봉사대의 봉사활동이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초지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명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