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남읍에서는 오남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 40여 명과 함께 다산유적지 및 남양주종합촬영소로 세상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나들이는 ‘남양주다산봉사클럽’이 주최하고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오~천사 복지넷)’가 주관·후원하여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부여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향상으로 정서·자립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남양주다산봉사클럽 서대범 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 회원들과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오~천사 복지넷, 위원장 김병훈) 및 이종후 오남읍장을 비롯한 오남읍사무소(사회복지팀) 직원들이 힘을 모아 1일 도우미로 장애인 1명에 봉사자 1명이 동행하는 1:1 매칭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나들이에 동행한 한 장애인은 “혼자서 나들이를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이웃들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니 너무 행복하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남양주다산봉사클럽 서대범 회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살기 좋은 희망동네 오남읍 조성을 위해, 앞으로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 나들이’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고 밝혔다. 
남양주=조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