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숭의보건지소가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올해 건강교실의 운영을 시작했다.
숭의보건지소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사랑교실과 행복한 출산 요가교실을 운영한다.
모유수유사랑교실은 임신 20주의 임산부와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올해 12월15일까지 매월 1,3,5주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된다.
모유수유사랑교실은 모유수유 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으로 모유수유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관리체계로 운영된다.
또 행복한 출산 요가교실은 올해 12월22일까지 총 5기(기수당 8주)의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태교 요가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1기 과정은 4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용은 척추유연성 높이기, 골반 힘 기르기, 요통예방동작, 골반균형요가, 태아발달에 맞춘 경락요가, 분만준비자세 및 순산을 위한 동작 등이다.
이밖에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어린이 영양교실도 운영한다.
숭의보건지소는 지난 9일 지역 내 유치원아 20여명을 대상으로 편식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튼튼 영양교실’을 운영했다.
영양교실 참여 아동들은 실제 크기의 야채와 과일 모형 및 스티커놀이로 식품의 구성과 식사예절 등을 배웠으며, 직접 샐러드를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양교실은 평소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6~7세 아동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기 위한 주민 건강관리의 기초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월 2회 정기 운영될 계획이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임산부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 교실 참여 및 궁금한 사항은 숭의보건지소 모자보건실(☎ 880-5381~2)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