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광진구지회(지회장: 고대현)는 지난 1월 19일(목) 오후 3시 30분 광진구청 본관 2층 구청장실에서 김기동 구청장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과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등으로 구입한 라면 100박스를 ‘광진구 장애인을 위한 신년 사랑 나눔 행사’에 기부하였다.
해당 행사에는 후원금 모금에 동참한 광진구지회의 장애인 회원 십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더 이상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 위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기부문화의 확산과 나눔의 의미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나서서 지속적인 행사로 추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였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으로서 본인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이렇게 기부를 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 취지를 잘 받아들여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인사를 전했으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대현 지회장은 “평소 회원들에게 강조한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회원들이 잘 이해해주고 함께 해준 만큼, 앞으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광진=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