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안내서 '복지콕, 알림콕 점자책'을 펴냈다.
책은 정부와 지자체의 주요 사회복지 정보와 담당 부서의 연락처가 점자로 기록되어있다.
이들 정보와 연락처에 QR코드도 있어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11개 ‘복지로’ 사이트와 고용노동부 등 17개 중앙부처 홈페이지와도 연계 된다.
특히 이 안내서에는 책 내용을 간락하게 요약한 총괄 칩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 앱 '귀로 보는 세상'을 갖다 대면 소리로도 들을 수 있다.
시는 점자도서관인 부천 해밀도서관의 도움으로 책을 만들었으며 곧 지역 도서관·동 주민자치센터·보건소 등에 배포한다.
이영주 시 무한돌봄팀장은 5일 “시각장애인에게 더 필요한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점자책을 내게 됐다”며 “국내 복지서비스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부천=이용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