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의희망봉사단(회장 김희섭)은 지난 12월 11일 유한대학교 산학협력관 전통음식연구원에서 최학선 명인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 독거노인과 함께 팥양갱, 팥죽, 인절미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동지를 앞두고 전통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체험을 통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이웃 간에 서로 화합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전통음식 명인 최학선 원장의 재능기부와 희망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독거노인 15명과 희망봉사단 5명을 3개팀으로 나눠 팥죽, 팥양갱, 인절미를 만들었으며, 이후 완성된 음식을 나눠먹는 어르신과 봉사자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김○○ 할머니는 “옛날에 집에서 팥죽을 쑤어서 동네사람들과 정답게 나눠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며“좋은 추억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학선 명인은“전통음식을 만드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웃들 간에 서로 협력하고 나눈다면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천=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