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추진하고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자원봉사 대학생들, 교수진들이 참여했던 벽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도심지가 활기를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1962년 시로 승격하면서 개발되었던 구 시가지와 군부대 이전으로 남아있던 시설물들이 스티커와 각종 낙서로 오래된 공공건물들과 시설물들의 외관이 더욱더 흉해지거나 체계적인 도시디자인의 미비로 시민들이 더 나은 도시경관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대두되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경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와 신한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등과 함께 민락중학교 담장과 장암동 동막골 터널 안 벽화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을 십분 발휘해 설치된 이번 벽화는 지역 내 명물로 인근 주민들에게 경관개선 및 삶의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조형물로 각광받고 있다.
 임문환 의정부시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장암동 동막골 터널은 낮에도 어둡고 외진 곳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경관개선 민원이 제기된 곳“ 이라고 말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의정부시 벽화사업은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의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개인소유 건축물 및 시설은 해당되지 않는다.
의정부=신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