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교범)는 지난 24일 동부제일교회 본당에서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4쌍이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장애인복지회 하남지부(회장 최상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이교범 시장을 비롯해 주요내빈과 가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장애인부부 4쌍은 역경을 따뜻한 부부애로 극복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온 이들로,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오던 중 이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교범 시장은 “역경 속에서도 부부 간의 지극한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 아름답고 행복한 제2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남=한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