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5년 장애아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장애아 가족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존 장애아 가족지원 사업은 장애아동이 속한 기관이나 장애아동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을 주로 하였다. 그러나 장애아동 부모들이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돌봄의 문제, 교육 재활 치료에 대한 부담, 과도한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 장애아동 가족에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인 장애 영·유아 가족을 지원하고, 장애 영·유아와 부모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며, 이런 부분의 심리적 지지와 양육효능감을 높이고자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장애영유아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하게 되었다.
 올해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숲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심리운동’, ‘행동한 가족 나들이’ 등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치료’만이 남아있다.
 ‘엄마와 함께 요리치료’ 프로그램은 장애 아동이 요리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재료썰기, 밀가루 반죽하기,  여러 가지 재료 섞어보기 등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주고 오감을 자극하는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감각훈련도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요리 치료 활동을 통해서 장애영유아는 자아표현, 자아수용, 승화 통찰하는 과정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긴장과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취약계층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족이 정서적으로 지원을 받고 지지를 받아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2016년에는 「장애아동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구성하고 프로그램의 질적인 성장을 하겠다고 전했다.
중랑구=양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