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내린 비로 깊어져 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분당구보건소는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한 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향상시키고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0. 12(월) 재활운동실 장애인 및 가족, 신구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봉사자들과 함께 탄천걷기 및 가을 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1부 행사로 간단한 스트레칭 후 탄천 야탑교를 출발하여 사송교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로 탄천걷기를 실시하였다.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 지팡이,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걸어야 했지만 손주뻘 되는 학생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억새를 바라보며 중도포기자 없이 모두 걷기를 완주하였다.
 탄천걷기 종료후 2부 행사로는 학창시절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을 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장애인과 학생 봉사자를 두 팀으로 나누어 손잡고 이어걷기,  볼링, 피구 3종 경기를 실시하였다. 게임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학생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협동심을 발휘하여 게임에 몰두하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