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초반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장애인 복지의 시작엔 현 정립회관 박종오 관장이 있었고 그의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쉼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박관장은 당시에 장애인전국체전과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그리고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 장애인 관련 행사를 거의 통틀어 주관하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담당자로 다양한 행사의 기획 및 진행, 장애인 당사자의 자활과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이념을 키워나갔다.
 이후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인 주몽재활원에서 장애인 당사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봉사 경험을 거치게 되면서 장애인 복지에 대해 더 큰 뜻을 품게 되어 1년간 미국의 장애인 복지관 연수까지 떠나게 된다. 귀국 후에는 바로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에 입사하여 11년간 사무국장 재직 및 복지관장직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사무국장 퇴직 이후에는 여러 장애인복지기관에서의 10여 년 간 경력 등을 바탕으로, 2012년 정립회관 관장으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립회관 관장으로 부임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 체결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 및 소통의 장을 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각종 스포츠 동아리 활동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지원, 바둑대회 개최 등의 다양하고 왕성한 업무를 펼치고 있다.
 박관장의 장애인 복지 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은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큰 영향력을 끼쳤다. 현재 박관장의 자녀들은 모두 미국에서 장애인 복지 사업 관련 기관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열심히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 하고 있다. 박관장의 아들은 “아버지의 평생을 바친 장애인 복지 사업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닌 세계의 문제이며 모두가 열린 시선과 마음으로 헤아려야 해결 되어 갈 수 있고 더불어 우리 모두가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난 오늘도 열의를 가지고 일하고 있다” 고 말하였다. 뿐만 아니라 박관장의 아내 역시 가평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데 이들 부부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평등한 사회구현에 함께 일조하고 있다.
 광진구 정립회관의 관계자들은 “박종오 관장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상지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등 현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늘 끊임없이 발전하려 노력하는 그의 열정은 장애계의 귀감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박종오 관장의 이념에 힘을 실어 더욱 발전하는 정립회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는 곧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발전시켜 줄 것이라 믿는다”고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