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장애인직업학교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직업학교는 고교졸업 후 대학진학 및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의 직업능력을 높이고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애인직업학교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교육과정을 활용, 15주 과정으로 9월부터 운영된다.
 구는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29세 미만 발달장애인 12명을 모집해 9월 초 입학식을 시작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자 및 대기자, 특수학교 또는 특수학급 재학생 및 졸업생, 기타 대상자 중 개별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교육수료생에게는 동서울대학교에서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구는 "인원은 적지만 교육생 전원을 취업시키고 사후 관리까지 한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징희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