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월 2일까지 ‘2024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민농장은 수원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경작하며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이다. 신청한 시민 중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정해 일정한 면적의 텃밭을 배정해 준다.

탑동 시민농장 1500세대(16㎡), 두레뜰 공원 140세대(10㎡), 물향기 공원 180세대(10㎡), 청소년 문화공원 80세대(5~10㎡) 등 4곳에서 1900세대 텃밭을 배정한다.

신청은 세대주 명의로 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22일부터 11월30일까지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만 65 세 이상 고령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만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에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일반 시민에게 공급한다. 세대당 배정되는 텃밭은 1개다.

신청은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2024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 배너를 클릭해도 된다. 탑동시민농장 본관 교육장에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수원시 권선구 온정로 45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으로 신청해도 된다.

텃밭 추첨 결과는 2월14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료를 납부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대상자로 확정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 텃밭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