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공모에서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군포시를 포함, 전국 12개 지자체를 신규 선정하고 48개 지자체는 계속 지원 도시로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 60개 도시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기능을 갖추게 됐다.
해당 도시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 확대,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모델이다.
군포시는 공모에서 '모두 다 함께 나누기'를 목표로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평생학습으로 소통 참여 변화하는 교육 문화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비 5300여만 원을 확보한 군포시는 총 1억700여만 원을 투입해 ▲수어 문해교육 ▲시로 소통하는 장애인식 개선 ▲우리 동네 탐방 교실 등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을 계기로 장애인이 학습권 등을 보장받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숙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