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아이스하키 경기 고양팀이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파라아이스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고양팀은 경기도 내 유일한 파라아이스하키 팀인 고양아이스워리어스 선수들로 꾸려진 팀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플레이윈터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파라아이스하키 인구 저변을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파라아이스하키 클럽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경기 고양팀은 A풀 경기 예선에서 충남 아산을 4-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고양팀은 서울을 3-1로 이기고 올라온 인천과 결승에서 맞붙었고 5-1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사성근 경기 고양팀 감독은 “모든 지원이 끊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였고 보람차다”며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동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아이스하키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