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10월 16일 개소 이후 첫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센터 첫 나드리 일정은 양평 수미마을에서 진행된 '농촌 나드리 김장 체험' 행사로 17일 하남시 장애인 가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장에서 배추가 김치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참가자들 모두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의장, 정병용 의원, 한동윤 연합회장, 남상헌 농아인협회 회장, 강병덕 현)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행사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행사 일정은 김치 만들기, 수육과 맛있는 점심 식사, 두 발 열차 타기, 찐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찐빵을 만들고 찌는 시간 동안에는 제기차기 대회를 열어 각종 선물을 증정했다.

김말선 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 직원과 이용자 모두 하루 종일 즐겁게 이야기하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게 행복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행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남=류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