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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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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7  1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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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한경국립대에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원희 한경국립대총장, 최혜영 국회의원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경국립대에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1362만명)이지만, 인구 천명당 의사수는 1.8명(2023년 9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2.2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내에서도 시군구에 따라 활동 의사수의 편차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활동 의사수가 가장 많은 성남시는 인구 천명당 활동 의사수가 3.61명인 반면, 과천 0.71명, 광주 0.81명, 안성 1.12명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인구대비 의대정원수(0.09명)는 의대 미설치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내 사립대학 의과대학이 3곳이 있지만, 모두 50명 미만의 소규모 정원으로 경기도 내 의사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울러 전국에는 10개의 국립대 의대가 있으나 경기도에는 국립대 의대가 1곳도 없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도는 도내 의료취약지역의 필수의료지원을 위해 경기도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내 안성병원을 포함해서 산하 6개 병원 모두 의사를 구하기가 힘들어 안정적인 진료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의사부족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공의료정책도 실효를 얻기 힘들다”고 밝히며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추진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경기도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증가로 필수의료인력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도 내 사립대 의과대학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련병원도 부족해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기에는 상당히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유일한 국립대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치될 경우 도민의 의학적 치료와 전문재활까지 병행해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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