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정)은 청소년열정공간 99도씨 인클루드 동아리와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4회기에 걸쳐 ‘무장애안산’이라는 주제로 장애이해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이해활동 ‘무장애 안산’은 인클루드 동아리와 함께 장애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을 살피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인클루드 동아리는 우리 마을에서 장애물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보고 그 내용을 카드 뉴스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또한, 우리 마을에 물리적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이나 보수를 제안하기도 했다. 사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안산시와 사동행정복지센터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4가지로 정리하여 제안했다. 4가지 제안 중 3가지는 안산시 주무부서가 순차적으로 보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 약자의 안전과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석호로(201~157) 인도 정비’ 안건은 사동주민총회에서 2024년 자치계획 상정의제로 선정되어 주민투표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안건을 제안한 인클루드 동아리 회원들은 “누구나 편하게 살아가는 사동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에서 함께 사는 청소년들이 애정을 갖고 마을의 다양한 환경을 살피고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김선정 관장은 “사동에서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에 감동 받았다. 앞으로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인친화마을’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