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보호작업장(원장 정기영) 16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근로장애인, 종사자, 보호자, 근로지원인 등 모두가 참석하여 장기근속 근로자, 우수근로지원 표창, 수정구어머니 합창단 등 다체로운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성남시보호작업장은 2007년 5월 장애인 근로자 10명과 종사자 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장애근로자 34명과 종사자 10명이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년마다 진행되는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2019년, 2022년 2년 연속 A등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성남시보호작업장은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 적응 훈련 등 다양한 직업 재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16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크다.

기념식은 정기영 원장의 기념사와 장기근속 근로자, 우수 근로지원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수상자로는 장기근속 근로자 이찬민은 성남시보호작업장에 입사하여 15년 동안 근면성실하게 본인의 직업생활에 충실히 수행하고 동료 근로자에 대한 배려와 모범 등의 모습을 인정받아 ‘장기근속 근로자’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근로지원인 장주철은 성남시보호작업장에 입사하여 3년 동안 근로지원인으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모습을 인정받아 ‘우수근로지원인’ 표창 수상했다.

장기근속 표창을 받은 이찬민 근로자는“앞으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우수 근로지원인 장주철 수상자는“우수 근로지원인으로서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성남시보호작업장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의 일환으로 수정구어미니합창단(단장 석윤숙)이 출연해 ‘경복궁타령, 아리랑’등 7곡의 노래를 선보여 16주년 창립기념식이 돋보였다.

정기영 원장은 “지난 16년간 작업장을 이끌어 온 성남시보호작업장 직원과 가족 그리고 보호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에 공연을 해주신 수정구어머니합창단에게 감사인사 드린다. 앞으로 성남시보호작업장 희망과 행복이 샘솟는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선재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