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최강식)는 광명장애인인권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광명 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광명시 장애인 단체연합회 소속 9개 장애인단체 단체장 및 회원 30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 광명시의회 박성민 의장, 박덕수 부의장, 안성환 시의원, 이형덕 시의원, 김윤호 시의원, 국민의 힘 광명갑 김기남 당협위원장, 광명시장애인체육회 고복현 수석부회장, 방희숙 자문위원장 (신체장애인복지회 소속)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주최자인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최강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향후 센터의 역할과 운영의 청사진을 밝혔다. 광명시장애인인권센터 (이하 인권센터)는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권리옹호를 위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장애인 인권상담과 법률상담, 장애인 인권교육, 인권 홍보 및 모니터링 사업을 비롯한 장애인 정책 및 제도개선 등 차별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 장애인들이 처한 여러 상황에 대한 상담의뢰를 받아 인권상담, 차별 상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법률 자문 및 법적 대응 방법 등을 적극 지원한다. 

나아가 여러 지역 장애인단체 및 시민단체들과의 네트워킹를 통하여 차별을 경험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고용, 교육, 재화/용역 및 모·부성권, 성 등의 장애인 차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주요 내빈은 축사를 통해 인권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장애인인권과 차별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인권센터가 장애인을 위한 기관으로써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참석한 도의원, 시의원에게도 센터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갑)은 의정일정으로 행사에 참석지는 못했으나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인권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복지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 박성민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광명시의회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명시 소재 장애인단체 회원 300여명이 '차별과 편견은 아웃, 존중과 배려는 이웃', '사람이 빛나는 인권도시, 내일을 밝히는 문화도시' 등의 메시지가 적힌 다수의 피켓을 들고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염원하는 목소리를 전했다. -e-장애인신문 강명 정은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