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귀농인연합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11월 17일 돌봄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 군위군 제공

군위군귀농인연합회(회장 나길태) 소속 회원 20여명이 11월 17일 부계면에서 돌봄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길태 회장의 집에서 김장을 담근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각종 재료를 손수 준비해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마련했다.

귀농인회에서 준비한 김장김치는 5㎏들이 단위로 포장해 8개 읍면 120여 가구의 돌봄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의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위군귀농인연합회 나길태 회장은 “이번 김장봉사는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김장김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나눔”이라며 “우리들의 조그만 보탬으로 어르신들께서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김장 나누기 봉사를 펼쳐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이 가득한 김치를 맛있게 드실 수 있게 해준 귀농인연합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김장김치로 우리 이웃이 올겨울을 훈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인석 기자 hongikvi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