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예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펼쳐진 제9회 대구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남구청 제공

공연예술단체연합회(회장 이동수) 주관으로 올해 제9회째를 맞는 대구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매년 로드페스티벌에서는 대명공연거리의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보여 주고 있는 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를 겪은 주민들의 힐링과 거리 홍보를 위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축하공연과 함께 대명공연거리 골목 상점과 소극장을 투어해 볼 수 있는 ‘로드마블’ 참여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 공연예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펼쳐진 제9회 대구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남구청 제공

11월 13일(토) 열린 개막식과 이틀간의 축하공연은 대명동 계명대캠퍼스 정문 GS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뮤지컬, 오카리나, 마술, 다이노소어 등의 공연과 각종 체험부스들로 채워졌다.

‘로드마블’은 간단한 놀이 미션을 수행하며 대명공연거리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전체 체험을 모두 마치면 공연예술단체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받게 돼 행사 참가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 공연예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펼쳐진 제9회 대구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남구청 제공

또한, 매년 축제 기간 중 인기리에 진행됐던 각 소극장 공연 대신 전문 공연팀이 대명공연거리 내 상가들을 대상으로 ‘배달공연’을 펼쳐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명공연거리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처음 실시되는 대면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참여자는 100인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 공연예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펼쳐진 제9회 대구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남구청 제공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공연과 축제들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을 회복하는 소중한 이벤트가 되었다”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야외 행사에서 지친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인석 기자 hongikvi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