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군위군수가 11월 1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가 11월 1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의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헌혈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포상으로 헌혈횟수 30회가 넘으면 유공자로 예우해 주어지는 상이다.

김 군수는 꾸준히 헌혈 활동에 동참한 결과, 지난 4일 30번째 헌혈을 달성함으로써 '은장'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혈액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 생명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군수의 헌신과 봉사정신은 군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 김영만 군위군수가 11월 1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는 “처음 헌혈을 했던 당시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그날 저녁에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큰 사건이 일어났고 그 뉴스를 보며 내가 오늘 한 헌혈이 저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꾸준히 헌혈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용기로 실천한 헌혈이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군민들이 헌혈에 많이 참여하여 관심과 사랑으로 가득찬 군위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대구경북혈액원과 협의 하에 분기별 헌혈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인석 기자 hongikvi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