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수·구미시장·의성군수·칠곡군수, 통합신공항의 성공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 /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22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군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웃 4개 시·군의 지자체장이 지혜를 모으는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좌담회는 그동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함께 힘을 모아 준 하늘길동맹 4개 시·군 단체장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김영만 군위군수의 요청에 따라 군위군에서 모이게 됐다.

좌담회에 참석한 4개 시·군 단체장들은 통합신공항이 후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제102회 전국체전이 도내 시·군의 많은 협조와 노력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됐고 더불어 지난 20일 개막된 제4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또한 가장 안전한 체육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하늘길 동맹에서도 마음을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또 “지난 10월 5일 착수한 하늘길동맹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광역생활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 찬성의견에 따라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늘길동맹 4개 시·군도 행정구역을 넘어 지역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새로운 글로벌 경쟁구도는 국가 간 경쟁에서 도시권역 간 경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주변 도시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군수는 “대구경북은 신공항을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 글로벌 도시로 재탄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좌담회를 주최한 김영만 군위군수 “지난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이끌어 내는 데 보이지 않게 같이 애써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인 의성군수님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희망의 기회가 될 통합신공항을 제대로 건설하는 것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군수는 이어 “향후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더라도 우리는 한 뿌리임을 잊지 말고 하늘길동맹이 끝까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군위군수·구미시장·의성군수·칠곡군수, 통합신공항의 성공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 / 군위군 제공

한편, 하늘길동맹은 지난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이전을 기념하고,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4개 시·군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구/이인석 기자 hongikvi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