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조 의원(복지보건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북구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만장일치 가결됐다 / 북구의회 제공

지난 9월 10일(금) 대구시 북구의회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기조 의원(복지보건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북구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만장일치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 사망 시 장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사회적 책무의 이행과 상부상조의 공동체 의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조성과 함께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시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례업체, 민간기관, 비영리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김기조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갖출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죽음까지 소홀하게 대접받는 주민이 없도록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인석 기자 hongikvi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