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국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을 추모하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통한 서예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제1회 군위삼국유사 전국휘호대회 장면 / 군위군 제공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후원하고 군위문화원이 주관한 제1회 군위삼국유사 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월 2일~31일까지 삼국유사면 인각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을 추모하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통한 서예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문과 한글, 문인화 3개 부문 전국 서예가들로부터 401점의 작품을 접수하고, 공정한 작품심사(9월 3일)와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등에 대한 현장휘호(9월 11일)를 거쳐 268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정연주(한문, 영천시)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 특선 35명, 입선 211명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9월 15일(수)부터 군위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 및 전시회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작품을 우편 접수한 후 장려상 이상의 최소 인원으로 현장휘호를 거쳐 심사함으로써 대면을 최소화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군위삼국유사 전국휘호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예인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힘쓰도록 하며, 삼국유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남길 수 있도록 군위군과 전국 문화예술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대구/이인석 기자 hongikvi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