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 힘든 사람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전해주신 마음 따뜻한 후원자분이 계십니다. 수진역에서 메디원 의원을 운영하고 있으신 변재광 원장님이십니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 어머님의 말씀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2019년 4월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지부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면서 2020년 12월까지 매월 기부해오던 쌀(10kg)이 모이고 모여 700포가 넘어가게 되었다.

이제는 원장님 스스로의 마음이 편안하기 위해, 그리고 왠지 모를 의무감에 의해 쌀을 지속적으로 기부하시는 메디원 의원 변재광 원장님. 기부를 통해 수혜 받으신 분들이 본인의 의원에 찾아오시지는 않지만, 변재광 원장님에게서 시작한 마음 따뜻하고 좋은 기운들이 온 세상에 퍼져서 본인에게 혹은 미래의 후손들에게 돌고 돌아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지부에서도 변재광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의지의 실현을 위해 2019년 4월부터 기부받은 쌀을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540분의 가정에 전달해 드렸으며,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기부를 받은 180포는 2021년 1월 13일 비대면 쌀나눔 행사를 진행 한 후 각 가정에 직접 전달 하였다. 이렇게 총 720분의 장애인 가정에 기부받은 쌀(10kg)을 배분했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부받은 쌀들을 변재광 원장님의 뜻에 따라 가난하고 힘든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메디원의원 변재광 원장님께서는 “설날이 다가오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 기억난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 방앗간에서 떡을 지어오고 가족들과 고기를 먹었지만, 가난했던 우리 집에선 맛있는 음식 대신 동생과 빨간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두고 서로 장난치며 목욕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순간마저도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설날이라는 명절은 누구에게나 가족과 함께했던 즐거움과 행복의 기억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행복하고 좋은 기운들을 형식적이라 할 수 있어도,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기부라는 행위로서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그런 따뜻한 마음이 온 세상을 가득 채워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해주셨다.

성남=선재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