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은 7월 13일(월), 광명시 소하동의 의원 사무실에서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최강식)의 9개 회원 단체장 중 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수연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장은 현재 입법 예고된 '장애인고용촉진법 및 직업 재활법 실행령 일부 개정령안' 제59조 5호의 신설과 관련하여 해당 시행령의 개정으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장애인 고용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해당 법안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정책 입안자들의 탁상행정을 비판하였다. 나아가 양기대국회의원이 해당 법안에 대한 적절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하였다.

이에 대하여 양기대국회의원은 장애인 고용 과정의 특수성과 장애인단체에 있어서 고용장려금 지급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과 장애인단체가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최영숙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장은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를 고용할 수 없는 장애인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광명시가 장애인단체 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종사자의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양기대국회의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양기대 의원은 향후 광명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해당 조례의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양기대 의원은 장애인단체의 재정 안정성 도모 및 장애인 고용 창출이 가능하도록 장애인단체가 운영 주체인 마스크 제조업체 설립을 위한 5억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하였음을 밝히고 해당 업체의 설립이 기간 내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광명시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