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수원시, 과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관했던 지역별 공공시설들의 운영을 17일부터 재개하고 있다. 이는 도내에서 지난 10일 고양의 30대 여성 확진자 발생 이후 7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이 확진다는 도내 11번째이면서 전국 30번째 확진자다.
 15·20번 환자가 발생했던 수원시는 관내에 코로나19가 더는 확산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복지시설, 공공 체육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 관내 2454개 시설을 재가동했다.
 하지만 시는 수원박물관 및 광교박물관 어린이체험실과 노동자종합복지관은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29일까지 휴관을 이어가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월 5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자가격리 대상자도 늘고 있지 않아 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며 "철저하게 방역을 하면서 공공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19 감염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관련 시설을 제외하고 16일부터 휴관한 시설의 운영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