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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무술활법 계승자 여일수 한국무술활법연구회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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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0  1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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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무술활법 계승자 여일수 한국무술활법연구회 원장을 만나다.

현대인들은 요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그리족, 저두족(低頭族)이 되었다. 개인의 휴식과 재미가 반대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생활은 편리해지고 수명도 연장되어 가지만 만성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더구나 정부는 IT강국을 넘어 AI강국을 꿈꾸고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였다. 급변하는 사회를 따라가기 바쁜 현대인들의 육체적·정신적 삶도 한번쯤 되돌아 봐야할 시점인건 분명하다.

 

   
 

최근 KBS1 다큐인사이드 휴머니튜드 케어를 보고 국민은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치매환자의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못 걷던 치매환자들이 걸을 수 있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휴머니튜드 개발자 이브지네스트처럼 환자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하고 각광받아 마땅하다.

 

이렇게 현대인들의 문제를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무술활법 전수자 여일수(47세)원장을 만나 보았다. 여 원장은 ‘무술활법은 한마디로 무술적 자연치유 요법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하여 상호 공감을 통해 통증을 조금씩 완화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 가는 방식이다.’라고 말한다.

 

또 ‘무술 활법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류 무술로서 극히 일부 무술인들 사이에서 비급으로 전수되어 왔으며, 합기도가 근본이며, 특징은 힘을 가하지 않고 신체 근육의 부조화와 상하좌우의 기의 밸런스를 조정함으로써, 재활을 돕는 수행법이며 무술이다.’라고 밝혔다.

 

여 원장은 경호무도학과에서 합기도를 전공한 공인 8단이며, 진씨태극권, 동선진식태극권 12대 전승자인 다솔사 봉일암 동초 대사님으로부터 태극권을 사사 받았으며, 검술 실력이 출중하다.

 

여 원장은 ‘무술활법은 부드러움을 기본으로 인체의 역학적인 운동 원리를 무술적인 동작으로 전환하여 중력의 의한 체중 부담과 장력의 의한 근육의 긴장에서 오는 경직을 해소하면서 통증을 완화해 가는 동양의 오랜 무술적 운동치유 방법이다.’라고 설파했다.

 

‘무술활법은 무술인들이 일반적인 활법을 한다고 해서 무술활법이 아니라 그 기법과 방법이 무술적 동작이어야 한다’며, ‘여타 다른 요법처럼 경락과 경혈을 압박하거나 척추를 교정하는 기법이 아니며, 경직되어 있는 근육조직을 누르는 것은 상대를 더 긴장하게 만드는 살법’이라고 설파했다. 또 ‘손끝이나, 팔꿈치로 힘을 주며 압박하는 것은 고통을 가중시키므로 되도록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라며 기존 방식과의 차별성을 강조하였다.

 

여 원장은 ‘현대사회의 불확실성이 육체적 과로와 정신적 피로에 찌든 삶을 살아가는 운명이라며 이러한 현대인의 고질적 불안감이 결국 만성질환을 양상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였다.

 

현재 여 원장은 한국무술활법 연구회를 주도하며,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활법단체와 교류·연구를 목표로 뛰고 있다. 올해 초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무술활법지도사’ 자격증을 정식으로 등록하였으며, 10인 이상 단체나 모임에서 공개세미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한국무술활법의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 정은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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