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과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 최용일)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우리 하나 되어 세상 밖으로”, 문화축제(WITH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인식개선문구가 적힌 피켓을 함께 들었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 뒤로 가수 드림캐쳐, 김연지, 김용진을 비롯하여 장애인으로 구성된 다소니오케스트라단과 뮤지컬단, 청소년동아리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 밖에 바자회와 체험부스가 청소년수련관 1층과 야외마당에서 진행되어 지나가는 지역주민의 발길을 잡았다. 체험부스는 부루마블, 장애인 차별금지 격파게임, 점자스티커 만들기 등 색다른 방식으로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장애체험과 VR체험, 소방체험, 에너지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이색체험, 페이스페인팅, 타투스티커, 머핀 꾸미기 등의 일반체험으로 꾸며졌다. 바자회는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복지사업 기금으로 사용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의류, 주방용품, 신발, 생활용품, 자동차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문화축제에 참여한 주민은 “장애부루마블게임에 참여 했는데, 아이들이 장애퀴즈를 맞추고 혼자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가 많은 단체들의 후원과 주민들의 관심으로 진행된 만큼 지역내 장애이해에 대한 여운이 물결처럼 번져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광명=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