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가나안근로복지관 장애근로사원 43명은 2월 2일 롯데복지재단 Winter Holiday에 초청받아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Winter Holiday는 롯데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협업사업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롯데월드에 초청하여 희망을 전하는 장애인 희망 더하기 활동 중 하나이다.
 롯데복지재단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기념품과 함께 중식으로 햄버거 세트를 제공해 줌으로써 장애근로사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이에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장애근로사원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각자의 욕구에 맞게 놀이동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첫 직장이라는 김*우 사원은 “가나안근로복지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형, 누나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왔다. 놀이기구를 탔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 고 놀이동산의 소감을 전했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것 뿐 아니라 장애인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립생활 훈련 및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근로사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평균 근속년수 14년을 자랑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성남시 제1호 사회적 기업이다.
성남=선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