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건소는 13일 시립 금촌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추정 장애인 수는 약 273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장애발생의 88.9%가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장애다. 특히 뇌와 척수 손상은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으로 생활주변 사고발생 예방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장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과의 연계를 통해 실제 사고로 척수 손상을 가진 장애인강사가 직접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자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직접 교육으로 진행됐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의 정의 및 장애인과의 의사소통방법, 장애발생예방 5계명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교육을 통해 올바른 안전습관이 생활화되고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보건소 물리치료실(031-940-55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