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양평군에서는 9월 26일부터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무료접종은 집중현상을 막기 위해 75세 이상부터 9월 26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을 계획하였으나 양평군의 경우 의료취약지로 구분되어 연령 구분에 상관없이 9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타 지역인 경우는 해당이 안되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35개소 병의원과 예방접종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9월 26일부터 일제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백신의 수급 상황과 원거리주민을 감안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출생일 기준으로는 195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주민이며, 접종 가능 병원은 군 홈페이지(www.yp21.net) 또는 양평군보건소 홈페이지(www.yphealth.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관련 문의는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이외에도 군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10월16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예방 접종 안정성과 주민 편의성 증가를 위해 병의원 위탁접종을 확대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약품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면역력 형성을 위해 11월 15일까지는 접종을 완료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나아가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료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건강 관련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양평=진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