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올바른 금연의식을 조기 정착하기 위해 2월 20일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만성 정신장애인 17명을 대상으로 여주대 소통본부 주간재활 프로그램실에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흡연은 예방 가능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지역사회건강조사 표준화율에 따르면 여주시 흡연율은 2015년 21.9%로 전국평균 21.1%에 근접하나 가정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5년 9.3%으로 전국평균 5%보다 높은 실정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정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여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조현병 역시 도파민의 과다분비가 원인으로, 정신 장애인이 흡연함으로써 신체 건강에도 2차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흡연할 확률은 보통 성인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나 정신장애인의 금연에 대한 인식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날 교육대상자의 흡연율은 여주시 평균보다 8%p 높은 30%에 가까웠으며 이에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고자 여주시 보건소에서는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의 폐해 및 흡연자들의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흡연으로 인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여주시 보건소에서는 관내 50인 이상 사업체 5개소, 군부대4개소 및 보건지소(가남, 점동)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패치, 껌 등 금연행동요법을 제공하고 흡연자의 금연 유도,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보호 하고자 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최근 금연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어 자발적인 금연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인식개선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청정 여주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