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지역 내 재가장애인 70가정에게 사랑을 가득 담은 떡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한국세무사회와 남양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내 명절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소외받는 장애인 가정에게 떡꾸러미와 새해 문안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떡꾸러미는 떡국을 끓일 곰솥냄비와 명절부식인 쌀떡, 만두, 사골육수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히 복지관 직원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더불어 새해 문안 인사와 함께 어르신께는 큰절을 올리고, 아동에게는 덕담을 나눠 더욱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재가장애인 김OO(지체장애, 1급)씨는 “선생님들이 한복까지 입고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항상 집에 혼자 있었는데, 사람들이 오니 명절 분위기도 나고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명절의 분위기를 함께 느끼며 행복해하는 가정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나눔의 손길을 전한 우리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 내 재가장애인들을 위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남양주=조태인 기자